세무사와 CFO는 무엇이 다른가
세무사는 이미 일어난 거래를 세법에 맞게 장부로 정리하고 신고하는 전문가이고, CFO는 그 숫자를 바탕으로 회사의 자금, 수익성, 투자 결정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해 세무사는 "제대로 신고했는가"를, CFO는 "앞으로 돈이 어떻게 흐르고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가"를 다룹니다.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관계입니다.
역할을 표로 비교하면
| 구분 | 세무사(세무대리인) | CFO |
|---|---|---|
| 주된 관점 | 세법 준수, 신고 | 자금, 수익성, 의사결정 |
| 시간 축 | 과거 거래 정리 | 현재와 미래 예측 |
| 대표 업무 | 기장, 부가세·법인세·원천세 신고, 세무조사 대응 | 결산 검토, 자금계획, 예산, 금융·투자 대응 |
| 결과물 | 신고서, 세무조정 결과 | 경영 보고서, 자금표, 재무모델 |
세무사에게 기대하기 어려운 일
기장 대리 계약은 보통 장부 작성과 신고를 중심으로 짜여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일은 별도로 요청하지 않으면 다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음 달 급여일에 자금이 충분한지 미리 알려 주는 일
- 제품별, 거래처별로 무엇이 남는지 나눠 보는 일
- 은행 대출 연장 협상 자료를 만들고 같이 설명하는 일
- 투자자용 재무모델과 실사 자료를 준비하는 일
이것은 세무사의 능력 문제가 아니라 계약 범위와 역할의 문제입니다.
CFO가 세무사를 대신할 수 없는 일
세무 신고 대리와 세무조사 대리는 세무사 등 법에서 정한 자격자의 업무입니다. CFO는 신고 전에 숫자를 점검하고 회사 입장에서 의사결정을 돕지만, 신고서 제출과 조정은 세무대리인이 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같은 숫자, 다른 질문
예시: 한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3억원으로 나왔다고 해 보겠습니다. 세무사는 이 숫자를 바탕으로 세무조정을 하고, 공제와 감면을 빠짐없이 적용해 법인세를 계산합니다. CFO는 같은 숫자를 보고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이익 3억원 중 현금으로 들어온 것은 얼마인지, 내년 설비 투자를 자체 자금으로 할 수 있는지, 배당과 내부 유보를 어떻게 나눌지, 이 실적으로 은행 한도를 늘릴 수 있는지입니다. 두 질문 모두 회사에 필요하고, 답하는 사람이 다를 뿐입니다.
둘이 함께 일하는 월간 흐름
- 매월 초: 내부 담당자가 증빙을 정리해 세무대리인에게 넘깁니다.
- 매월 중순: 세무대리인이 장부를 마감하면 CFO가 손익과 잔액을 검토하고 이상 항목을 질의합니다.
- 매월 하순: CFO가 대표에게 경영 보고를 하고, 다음 달 자금계획을 확정합니다.
- 신고 시즌: 법인세 신고 전 CFO와 세무대리인이 함께 결산 조정 사항을 협의합니다.
이 흐름을 처음 만들 때는 월결산, 중소기업은 이렇게 시작하세요를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예시로, 세무대리인 마감일을 매월 10일, CFO 검토를 15일, 대표 보고를 20일로 고정하면 매달 같은 리듬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세무 신고는 잘 되고 있는데 숫자로 경영 판단이 어렵다면, 더타임즈 CFO 무료 재무진단에서 지금 빠져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세무사가 있는데 CFO가 또 필요한가요?
신고는 세무사가 맡더라도 자금계획, 수익성 분석, 대출·투자 대응을 맡을 사람이 없다면 CFO 역할이 필요합니다. 규모가 작다면 외부 CFO로 이 부분만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CFO가 세무 신고를 직접 할 수 있나요?
세무 신고 대리는 세무사 등 법정 자격자의 업무입니다. CFO는 신고 전 점검과 의사결정을 돕고, 신고 자체는 세무대리인이 맡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