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 파견, 정확히 무엇을 맡기는 서비스인가
CFO 파견은 재무 책임자 역할을 할 전문가가 주 1~2일 또는 월 몇 회 회사에 들어와 숫자 관리와 재무 의사결정을 맡는 서비스입니다. 장부 입력 같은 단순 기장이 아니라, 결산 검토, 자금계획, 은행·투자자 대응처럼 대표가 혼자 떠안던 재무 판단을 나눠 맡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규직 CFO를 뽑기 전 단계의 회사가 주로 이용합니다.
CFO 파견으로 맡기는 대표 업무
- 월결산 검토: 세무대리인이나 내부 담당자가 만든 장부를 보고 손익과 재무상태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 자금계획: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들어오고 나갈 돈을 예측하고 부족 시점을 미리 알립니다.
- 금융기관 대응: 은행 대출, 정책자금, 보증기관 심사 때 필요한 재무자료를 준비하고 설명합니다.
- 투자 준비: 재무모델, 실사 자료, 투자자 보고 체계를 만듭니다.
- 경영 보고: 대표와 임원이 매달 볼 수 있는 핵심 지표 보고서를 정리합니다.
맡기지 않는 일도 분명히 해야 합니다
CFO 파견은 세무대리인을 대체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세무신고 대리, 기장 입력, 급여 계산 같은 실무는 기존 세무사무소나 내부 담당자가 계속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견 CFO는 그 결과물을 검토하고, 회사 전체의 재무 방향을 잡는 쪽에 시간을 씁니다. 처음 계약할 때 "누가 입력하고, 누가 검토하고, 누가 최종 결정하는지"를 표로 나눠 두면 업무가 겹치거나 빠지지 않습니다.
| 업무 | 세무대리인·내부 담당자 | 파견 CFO |
|---|---|---|
| 전표 입력, 증빙 정리 | 담당 | 검토 |
| 부가세·법인세 신고 | 담당 | 사전 점검, 의사결정 지원 |
| 자금계획, 대출·투자 대응 | 자료 지원 | 담당 |
| 경영 보고, 예산 | - | 담당 |
보통 이렇게 운영됩니다
- 재무 진단: 최근 2~3년 재무제표, 통장 내역, 차입 현황을 보고 우선 과제를 정합니다.
- 정기 방문 일정 확정: 예를 들어 매주 화요일 오전, 또는 월초 결산 주간 집중 방문처럼 정합니다.
- 월간 루틴 구축: 결산 마감일, 보고서 양식, 자금 회의 일정을 고정합니다.
- 이벤트 대응: 대출 연장, 투자 유치, 세무 이슈가 생기면 그때 시간을 더 씁니다.
예시로, 직원 20명 규모 제조사가 월 4회 방문 계약을 맺었다면 첫 달은 진단과 장부 정리, 둘째 달부터는 월결산과 13주 자금표 운영에 집중하는 식입니다. 자금표 만드는 방법은 13주 현금흐름표 만드는 법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계약 전에 확인할 것
- 범위: 월결산 검토만 하는지, 자금표 작성과 금융기관 미팅 동석까지 포함하는지 문서로 정합니다.
- 권한: 회계 프로그램, 홈택스, 은행 계좌는 조회 권한만 주고 이체 승인은 회사가 갖습니다.
- 보고 방식: 월 1회 대표 보고 자리를 고정하고, 보고서 양식을 첫 달에 합의합니다.
- 비밀유지: 계약서에 비밀유지와 계약 종료 후 자료 반환 조항을 넣습니다.
- 성과 확인: 3개월 뒤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 예를 들어 "결산 마감을 매월 15일 안에 끝낸다"처럼 측정할 수 있는 목표를 적어 둡니다.
어떤 회사에 맞는 방식인가
매출이 늘면서 대표가 숫자를 따라가지 못하는 회사, 은행이나 투자자에게 재무를 설명해야 하는 일이 잦아진 회사, 정규직 CFO를 뽑기엔 아직 이른 회사에 잘 맞습니다. 어느 시점에 필요해지는지는 우리 회사에 CFO가 필요한 시점 7가지 신호를 참고해 보세요.
우리 회사에 파견 CFO가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더타임즈 CFO의 무료 재무진단으로 현재 상태부터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CFO 파견을 받으면 세무사무소와의 계약은 끊어야 하나요?
보통은 유지합니다. 세무사무소는 기장과 신고를 맡고, 파견 CFO는 그 결과를 검토하며 자금계획과 재무 의사결정을 맡는 식으로 역할을 나눕니다.
CFO 파견은 주 몇 회 정도 오나요?
회사 규모와 과제에 따라 다릅니다. 주 1회 정기 방문으로 시작해 결산이나 투자 유치처럼 일이 몰리는 시기에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