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업회계기준과 K-IFRS, 무엇이 다른가

더타임즈 CFO · 감수 김재일(미국 공인회계사) · 2026년 10월 1일

K-IFRS는 상장회사가 반드시 써야 하는 국제회계기준이고, 일반기업회계기준은 외부감사를 받는 비상장회사가 주로 쓰는 국내 기준입니다. 외부감사 대상이 아닌 작은 회사는 이보다 간편한 중소기업회계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상장 중소기업은 K-IFRS를 의무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누가 어떤 기준을 쓰나

회계기준주된 적용 대상
K-IFRS상장법인, 금융회사 등 의무 적용 대상과 자발적 선택 회사
일반기업회계기준외부감사 대상인 비상장회사
중소기업회계기준외부감사 대상이 아닌 주식회사

외부감사 대상 여부는 자산, 부채, 매출액, 종업원 수 같은 기준으로 정해지고 기준이 바뀌기도 합니다. 우리 회사가 해당하는지는 직전 연도 재무제표를 놓고 회계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철학의 차이: 원칙 중심과 규칙 중심

K-IFRS는 원칙을 주고 회사가 판단해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주석이 길고 판단 근거를 많이 적어야 합니다. 일반기업회계기준은 상대적으로 구체적인 처리 방법을 정해 두어 작성 부담이 적습니다. 또 K-IFRS는 연결재무제표가 주된 재무제표이고, 공정가치 측정을 더 넓게 씁니다.

실무에서 자주 부딪히는 차이

예시: 리스 처리에 따른 부채비율 차이

예시로 매장 임차 계약이 많은 회사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 운용리스로 처리하던 임차료가 K-IFRS에서는 리스부채로 잡힙니다. 그러면 영업 실적은 같아도 부채비율이 올라가 보입니다. 금융기관 심사나 투자자 설명 때 이 차이를 미리 알려야 오해가 없습니다. 부채비율 관리는 부채비율 낮추는 현실적인 방법을 참고하세요.

전환을 검토해야 하는 때

  1. 상장 준비: 상장 후 K-IFRS를 적용해야 하므로 보통 상장 몇 년 전부터 비교 재무제표 준비를 시작합니다.
  2. 해외 투자자 유치: 투자자가 국제기준 재무제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상장 모회사 편입: 연결 대상이 되면 모회사 기준에 맞춘 자료를 내야 합니다.

전환은 단순히 양식을 바꾸는 일이 아닙니다. 과거 숫자를 새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고, 내부 결산 절차와 시스템도 손봐야 합니다. 일정과 범위는 회계법인과 함께 정하세요. 상장이나 투자 일정이 있다면 투자 유치 전 재무 실사(DD) 대비 체크리스트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중소기업회계기준은 어떤 경우에 쓰나

외부감사 대상이 아닌 작은 주식회사는 중소기업회계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일반기업회계기준보다 간편한 처리를 허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항목의 평가나 공시를 단순하게 할 수 있어 결산 부담이 줄어듭니다.

다만 간편함에는 대가가 있습니다. 앞으로 외부감사 대상이 되거나 투자 유치, 상장을 준비하면 일반기업회계기준이나 K-IFRS로 숫자를 다시 맞춰야 합니다. 그때 과거 처리 방식이 크게 다르면 비교 재무제표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성장 계획이 분명한 회사라면 처음부터 일반기업회계기준 수준으로 처리해 두는 것을 검토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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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비상장 중소기업도 K-IFRS를 써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의무는 아닙니다. 외부감사 대상 비상장회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외부감사 대상이 아닌 회사는 중소기업회계기준을 쓸 수 있고, 원하면 K-IFRS를 선택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K-IFRS를 한 번 선택하면 다시 일반기업회계기준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

자발적으로 K-IFRS를 적용한 회사가 다시 바꾸는 것은 제한이 있습니다. 선택 전에 회계사와 장기 계획을 놓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금 계산도 회계기준에 따라 달라지나요?

법인세는 세법 기준으로 다시 조정하므로 회계기준이 달라도 세법상 소득 계산 원칙은 같습니다. 다만 회계 처리 차이 때문에 세무조정 항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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