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자본금은 얼마로 시작할까

더타임즈 CFO · 감수 김재일(미국 공인회계사) · 2026년 10월 1일
핵심 요약

주식회사는 법정 최저자본금이 없어 소액으로도 설립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업종별 등록 요건, 설립 후 몇 달간의 운영비, 대출·정책자금 심사에서 보는 자본 상태를 고려해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적으면 초기 적자로 자본잠식이 빨리 오고, 대표가 넣고 바로 빼면 가장납입이나 가지급금 문제가 생깁니다.

법인 자본금은 법으로 정한 최저 금액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주 적은 금액으로도 주식회사를 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금은 회사의 첫 재무 체력이기 때문에, 업종 요건, 초기 운영비, 금융기관과 거래처의 시선을 함께 고려해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본금은 어떤 기준으로 정하나요?

자본금 규모별로 무엇을 고려하나요?

상황고려할 점
소액으로 시작설립 비용이 적지만 초기 적자에 자본잠식이 빨리 옵니다. 운영비를 대표 대여금으로 메우면 부채가 늘어납니다.
몇 달 운영비 수준초기 지출을 자본으로 감당할 수 있어 재무제표가 안정적입니다.
업종 요건 이상등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요건은 등록 이후에도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게 시작신뢰도는 높지만 돈이 묶이고 등록면허세가 늘어납니다. 필요할 때 증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업종 요건과 세율 기준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설립 전 해당 연도 기준을 확인하세요.

자본금을 넣고 바로 빼도 되나요?

안 됩니다. 등기를 위해 잠시 돈을 넣었다가 바로 빼는 것을 가장납입이라고 하며,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회계상으로는 대표가 회사 돈을 가져간 것이 되어 가지급금이 생깁니다. 자본금은 설립 후 회사 운영 자금으로 쓰고, 그 사용 내역을 증빙으로 남겨야 합니다.

나중에 자본금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나요?

자본금은 사업이 커질 때 유상증자로 늘릴 수 있습니다. 대표가 추가 출자하거나 투자자가 들어올 때 쓰는 방법이며, 절차는 유상증자 절차에서 다룹니다. 반대로 줄이는 감자는 채권자 보호 절차가 필요해 더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필요한 수준으로 시작하고, 이후 성장 단계에 맞춰 늘리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자본금과 부채비율의 관계

자본금이 작으면 대표가 회사에 빌려준 돈이나 은행 차입이 상대적으로 커져 부채비율이 높게 나옵니다. 정책자금이나 보증 심사에서는 이 비율을 중요하게 봅니다. 자본 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은 부채비율 개선을 참고하세요.

정하기 전에 해 볼 계산

  1. 설립 후 6~12개월 동안의 월별 고정비를 적어 봅니다.
  2. 첫 매출이 들어오는 시점과 대금 회수 기간을 예상합니다.
  3. 부족한 기간의 합계를 자본금과 다른 자금 중 무엇으로 메울지 정합니다.

전체 설립 흐름은 법인설립 절차 한눈에 보기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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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주식회사 최소 자본금은 얼마인가요?

현재 상법상 최저자본금 제도는 없습니다. 다만 업종에 따라 등록 요건으로 일정 자본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본금 100만원으로 법인을 만들어도 되나요?

설립은 가능하지만 초기 비용만으로 자본잠식이 될 수 있고, 대출·정책자금 심사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초기 운영비를 함께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본금은 꼭 현금으로 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현금으로 납입하지만, 부동산이나 설비 같은 현물로 출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물출자는 평가와 별도 절차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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