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계산과 자금 소진 대비
런웨이는 지금 가진 현금으로 회사가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지를 뜻하며, 현금 잔고를 월 순현금 유출액(번레이트)으로 나눠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현금 6억원에 매달 5천만원씩 순유출이 있으면 런웨이는 12개월입니다. 투자 유치나 대출에는 보통 몇 개월이 걸리므로, 런웨이가 짧아진 뒤 움직이면 늦습니다.
계산식과 주의할 점
런웨이(개월) = 사용 가능한 현금 ÷ 월 순현금 유출액
월 순현금 유출액 = 월 현금 지출 - 월 현금 유입
- 사용 가능한 현금만: 담보로 묶인 예금, 정부 과제비처럼 용도가 정해진 돈은 뺍니다.
- 최근 3개월 평균: 한 달 숫자는 일회성 지출에 흔들리므로 평균을 씁니다.
- 예정된 변화 반영: 채용 예정, 사무실 이전, 대출 원금 상환 시작처럼 앞으로 달라질 지출을 넣습니다.
- 매출 가정은 보수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매출을 넣으면 런웨이가 실제보다 길어 보입니다.
예시: 겉보기 런웨이와 실제 런웨이
예시: 통장 잔고 9억원, 최근 3개월 평균 순유출 6천만원인 회사입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15개월입니다. 그런데 잔고 중 2억원은 정부 과제비로 용도가 정해져 있고, 다음 달부터 개발자 3명 채용으로 월 2천만원이 더 나갑니다. 사용 가능한 현금 7억원 ÷ 월 8천만원 = 약 8.8개월이 실제 런웨이입니다. 15개월로 알고 있다가 9개월로 바뀌면 투자 유치 일정을 완전히 다시 짜야 합니다.
런웨이 구간별 행동 계획
| 남은 런웨이 | 상태 | 할 일 |
|---|---|---|
| 18개월 이상 | 여유 | 성장 투자, 다음 자금 조달 시점 계획 |
| 12~18개월 | 준비 | 투자자·금융기관 접촉 시작, IR·재무 자료 정비 |
| 6~12개월 | 주의 | 자금 조달 본격 진행, 비용 절감안 준비 |
| 6개월 미만 | 위험 | 비용 절감 실행, 브리지 자금·정책자금 검토, 이사회 보고 |
구간 기준은 업종과 조달 환경에 따라 조정하되,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 구간에 들어선 뒤에 기준을 만들면 판단이 늦어집니다.
런웨이를 늘리는 방법
- 유입 앞당기기: 선결제 할인, 연간 계약 선납, 미수금 회수 강화.
- 유출 늦추기: 매입 대금 지급 조건 협상, 큰 설비는 리스나 할부로 전환.
- 고정비 점검: 쓰지 않는 구독 서비스, 과한 사무 공간, 외주 계약을 정리합니다.
- 조달 다변화: 지분 투자만 기다리지 말고 정책자금, 보증부 대출도 함께 준비합니다.
비용을 줄일 때는 매출에 직접 연결된 비용보다 연결이 약한 비용부터 줄여야 성장이 꺾이지 않습니다.
매달 업데이트하기
런웨이는 한 번 계산하고 끝내는 숫자가 아닙니다. 월결산 후 매달 다시 계산하고, 단기 부족은 13주 현금흐름표로 주 단위로 확인합니다. 투자 유치를 준비한다면 남은 기간을 기준으로 일정을 거꾸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가 매달 보는 지표에 넣는 방법은 재무 KPI 대시보드를 참고하세요.
지금 우리 회사의 실제 런웨이가 몇 개월인지 정확히 알고 싶다면, 더타임즈 CFO 무료 재무진단에서 사용 가능한 현금과 지출 계획을 함께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번레이트와 런웨이는 어떻게 다른가요?
번레이트는 한 달 동안 줄어드는 현금의 양이고, 런웨이는 현재 현금을 번레이트로 나눈 남은 기간입니다. 번레이트가 커지면 런웨이는 짧아집니다.
런웨이는 몇 개월 이상 확보해야 하나요?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자금 조달에 수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12개월 이상을 목표로 두는 회사가 많습니다. 런웨이가 12개월 아래로 내려가면 조달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